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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2년 5월 29일 (수) / 제 145 회(최종회)

출산 후에 분가할 준비를 하라는 정애의 말에 미연과 선미는 계속
함께 살고 싶다며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. 그것이 다름 아닌 육아
문제임을 안 가족들은, 벌써부터 꼼꼼하게 계획까지 세운 두 사람
에게 황당해한다. 갑작스런 얘기에 정신이 없는 정애는 남은 여생
을 여유 있게 즐기려했던 계획과 달리 손주 둘을 한꺼번에 키울 생
각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데….

윤수의 허락을 받은 상호는 벅찬 마음으로 꽃다발을 준비해 양순
에게 프로포즈를 한다. 한편, 근호는 상호에게 그 동안 상호 몫으
로 준비해둔 통장을 건네고, 형의 마음이 느껴지는 상호는 열심히
살겠다고 다짐한다.

정애와 평근의 결혼식 전날 미연과 선미는 두 사람의 잠옷을 선물
하고, 정애는 며느리들의 배려에 어색하게 고맙다는 말을 건넨다.
처음으로 정애에게 다정한 말을 들은 미연과 선미는 마음이 찡해
온다. 다음 날 가족들 모두 평근과 정애의 결혼식장으로 향하는
데….